성경공부, 칼럼, 기도 게시판입니다
2009년 10월 23일 금요 청년예배 설교중 본문 말씀 중심으로 정리한것입니다. 샬롬! 박 전도사드림
금요 예배 설교(2) 10/23/2009
제목: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본문: 마 6:19-24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한다. 한쪽을 미워하고 다른 쪽을 사랑하거나, 한쪽을 중히 여기고 다른 쪽을 업신여길 것이다.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아울러 섬길 수 없다. (24절, 새번역 성경)
서론
예화
첫직장 이랜드 다닐 때 박 성수 회장님의 강의 시간에 제일 많이 강조한 것이 청지기 정신이었습니다. 청기기 정신은 stewardship 인데 주인의 물질을 잘 관리하여 주인을 기쁘게 하는 마음가짐 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박 회장님은 사업을 하는 목적이 개인의 물질적 성공을 위한 것이 되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도구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개인이 사업초기에 경험한 여러가지 에피소드와 물질관리에 대한 말씀을 많이 했는데 그중에 기억하는 몇가지를 여러분께 간단히 소개하면 이런 이야기입니다.
1) 세금을 그대로 신고해서 내니까 동종업계 사업자들이 비난
회장님의 꿈은 우리나라에서 세금을 제일 많이 내는 회사
2) 주일 영업 안하겠다. 의류 매출은 주일이 20-40% 됩니다. 주일 영업을 포기하는 것은 사업의 포기 의미. 오히려 정직한 크리스찬 기업으로 인식, 주인들도 호응
3) 건물 매입,매각시 2중 장부 만들지 않음
4) 공무원들에게 뇌물 제공하지 않음
5) 직원들 도시락 싸오게, 차량 구입 못하게끔(자기 집 구입후, 검소한 생활 실천)
한국에서 정직하게 기업운영 어려운 현실속에서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살려고 몸부림 치는 기업인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주신 물질을 어떻게 관리하고 사용해야 하는 지 배울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본문 이해
복음서에 보면 물질에 관련된 말씀이 많이 언급되어 있음을 보게 됩니다. 예수님이 공생애를 처음 시작하실 때 마귀에게 당한 시험이 바로 물질과 관련된 시험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마 5-7산상 수훈의 가운데 부분에서 예수님은 천국 백성으로, 제자로서 지켜야할 것으로서 재물에 대한 우리의 자세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 19-20절, 어느 곳에 우리의 보물을 쌓아 두어야 하는지 말씀합니다. 자기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다 쌓아 두지 말고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고 말씀합니다. 당시 팔레스타인 지방 돈 많은 사람들은 땅에다 보물을 보관하였기 때문에 이러한 대비를 사용하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땅에서는 벌레 때문에 좀이 먹고 습기로 인해 녹이 슬기 마련이고, 또 당시 집들은 흙으로 지은 집들이기 때문에 도둑이 현관 출입구로 침투하지 않고 벽들 뚫어서 침입하여 보물을 훔쳐가기도 했다고 합니다. 말씀의 요지는 땅에 보관한 보물은 영원히 그 가치를 유지 할 수 없고, 영원히 나의것이 될 수 없지만 하늘에 쌓아둔 보물은 누구도 훔쳐갈 수 없기 때문에 영원한 가치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둘째) 그렇다면 하늘에 보물을 쌓아 둔다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이와 유사한 말씀이 누가 복음 16장에 나옵니다. 불의한 청지기 비유인데 주인의 재물을 낭비한 청지기가 해고될 위기에 처하자 주인에게 빚진 자들을 하나씩 불러 주인이 아니면서도 그들의 빚을 탕감해 주어 주인은 그 청지기의 지혜로운 행동을 칭찬하면서 “불의한 재물로 친구를 사귀어라. 그래서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원한 처소로 맞아 들이게 하여라. 너희가 불의한 재물에 충실하지 못하였으면 누가 너희에게 참된 것을 맡기겠느냐? 13절 결론으로 ‘ 한종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한다. 그가 한쪽을 미워하고 다른 쪽을 사랑하거나, 한쪽을 떠 받들고 다른 쪽을 업신여길 것이다.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쉽게 이해되지 않는 비유입니다. 자기 재물도 아닌데 주인의 권리를 남용하여 채무자들의 빚을 탕감해준 manager 불의한 행동이 칭찬 받을 수 있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이 비유의 핵심은 예수님의 심판을 대비하여 우리는 물질을 어떻게 사용하여야 하는가 하는 문제를 다룹니다. 물질로 친구를 사귀고 영혼을 구원하는 일,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는 삶에 대해서 교훈합니다. 청지기의 도덕성에 포커스가 있지 않습니다. 이 청지기 처럼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는 청년이 될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한마디로 우리의 물질을 가지고 하나님의 사역과 이웃들을 섬기는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을 위해서만 사용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물질로 주님을 섬겼던 예수님 당시의 여인들처럼, 부자 아리마대 요셉처럼, 비싼 향유를 예수님을 위해 깨뜨린 마리아 처럼 우리의 물질로 주님을 섬겨야 함을 가르쳐 줍니다.
셋째) 21절 우리의 보물이 있는 곳에 우리의 마음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이 의미는 인간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보물은 부지불식간(不知不識間)에 그의 마음에 틈타서 반드시 그의 행동의 방향과 그의 가치관을 결정짓고 만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칼빈(Calvin)은 말하기를 “명예를 가장 귀하게 여기는 자는 분명 야망의 포로가 될 수밖에 없고, 돈을 최고로 여기는 자는 돈의 노예가 되며, 쾌락을 제일 좋아하는 자는 필연코 방탕에 빠지게 된다”고 가르친 바있습니다.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않아야 함을 말씀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께 있는가 아니면 우리의 물질에 있는가 생각하게 해줍니다.
넷째) 22-23절 말씀은 위의 말씀과 다음에 이어지는 24절의 결론적 말씀 가운데서 물질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깊이 묵상하게 합니다. 여기서 ‘눈’이 의미하는 것은 우리의 ‘마음’입니다. 성한 눈은 '건전하다'(is sound, RSV)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두 개의 물체(땅의 보물과 하늘의 보믈)를 동시에 바라보는 혼란하고 난시안적인 상태가 아니라 오직 한 방향으로 '단일한'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는 진실하고 성실한 상태를 일컫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눈이 나쁘다고 하는 것은 혼히 '악한'의 뜻을 가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대인의 관용적 표현에서 '악한 눈' 은 이기적이고 인색(吝嗇)하다는 의미로 쓰인다. 이런 의미에서 '눈이 나쁘다'는 어구는 문맥상 하나님과 재물 양자에다 관심을 나누어서 하나님의 뜻과 영적인 세계를 제대로 보지 못한다는 뜻으로 볼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주님은 우리에게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냐? 재물이냐? 하나님을 선택하기 위해서 재물을 모두 버리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우리의 가치가 어디에 더 있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